탈레반에 관한 회상 (4)

미군 철수 3개월만에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에 항복했다. 이로써 아프간은 20 만에 탈레반의 나라가 되었다. 탈레반에 관한 뉴스를 자주 접하다 보니 지난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 필자가 TIME, ABC뉴스로 학생들에게 월드뉴스를 가르쳤을 탈레반은 단골 소재 하나였다. 이번 기회에 지난 2010 당시 수업자료와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소식을 업로드 하고자 한다.

탈레반은 국가의 평화와 안정을 원한다고 주장하지만, 아프간인들은 탈레반 지도부가 아프간을 1996년과 2001 기간 , 과거 탈레반이 집권한 시기로 되돌릴 있다고 두려워하고 있다. 당시 탈레반은 종교법, 여성의 교육 고용 금지, 여성들에게 공개적으로 얼굴과 몸을 가리도록 강요하는 규율을 시행했다. 이를 어기면 사소한 경우 돌로 치거나 채찍질을 가하고 엄한 경우 교수형으로 다스렸다

여성의 권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일부 탈레반 지도자들은 대중의 지지와 국제적 인정을 받기 위해 카불의 병원을 방문해 여성 의료 종사자들에게 계속해서 그들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탈레반 관리는 여성 기자에게 사람들이 여전히 탈레반을 두려워하는 이유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탈레반의 움직임은 인간의 쓰고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는 정치적 캠페인의 일부이다. 아프간 경제가 이미 붕괴되고 있고 아프간 사람들은 최악의 가난에 몰려있는 상황이라 전문가들은 탈레반이 붕괴직전의 아프간 경제를 관리할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프간의 최고 사업은 헤로인

아프간의 최고 사업은 헤로인
BBC-How the US military's opium war in Afghanistan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아편전쟁에서 졌기 때문이다. 아프간은 헤로인을 만드는 암시장 아편의 세계 최대 수출국이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엄청난 사업이라 아편전쟁으로 매년 십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미국과 아프간 정부는 매년 마약거래를 단속하고 양귀비를 수확하는 경작지를 갈아엎고 심지어 B-52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해 헤로인 제조시설에 대해 차례 정밀 타격까지 실행했지만 아편전쟁에서 패했다. 헤로인은 탈레반과 IS,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의 주요 수입원이다. 또한 헤로인은 아프간 국민의 절반을 마약중독자로 만들었고 아프간 사회에 만연한 부패의 근원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아프간의 마약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아프간의 저주, 빈곤

빈곤은 오랫동안 아프간의 저주 하나였다. 일부 지방에서는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어서 현지인들은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헤라트 라는 아프간 서부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아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가격에 신장을 팔고 있다. 거대한 빈민가, 끝이 없는 전쟁, 국내 최초의 신장 이식 센터라고 광고하는 기업 병원, 불법 장기 밀매를 눈감아주는 공무원과 의사로 인해 불법적인 장기 밀매 사업은 붐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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