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관한 회상 (3)

미군 철수 3개월만에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에 항복했다. 이로써 아프간은 20 만에 탈레반의 나라가 되었다. 탈레반에 관한 뉴스를 자주 접하다 보니 지난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 필자가 TIME, ABC뉴스로 학생들에게 월드뉴스를 가르쳤을 탈레반은 단골 소재 하나였다. 이번 기회에 지난 2010 당시 수업자료와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소식을 업로드 하고자 한다.

1960년대와 2020년대 아프가니스탄

사진 속 여성들이 같은 나라이지만 다른 시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60년 전후 아프간 여성들의 삶은 180도 변했다.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은 끝났다고 선포하자 카불의 많은 주민들은 해외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대부분 아프간 사람들은 아프간을 떠날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들에겐 이젠 가혹한 탈레반의 규율과 법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거나 남자의 에스코트 없이 외출했다가 탈레반에 적발되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자들은 집밖으로 나가기가 두렵다.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이제는 탈레반 법에 따라 수염을 길러야 한다.  

My first concern was to grow my beard and how to grow it fast. I also checked with my wife if there were enough burqas for her and the girls.

나의 번째 관심사는 수염을 기르는 것과 어떻게 빨리 기를까 하는 것이다. 나는 또한 아내와 딸이 사용할 부르카가 충분한지 아내와 함께 확인했다.”고 카불에 거주하는 모하메드 하킴은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저는 아프가니스탄 최고의 대학 곳에서 동시에 개의 학위를 거의 완료했습니다. 이제 24 인생에서 이룬 모든 것을 불태워야 같습니다. American University 신분증이나 상을 받는 것은 지금 위험합니다. 설령 보관하더라도 사용할 없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일자리가 없습니다.”라고 영국의 가디언과 인터뷰한 카불 출신의 젊은 여성이 말했다

탈레반이 정권을 차지한 영국의 총리와 유엔 주재 미국 대사에 이르기까지 국제 사회는 탈레반이 여성의 인권을 옹호할 것을 촉구했다. 탈레반은 스스로를 변화된 세력을 자처하며 아프간 정부와 지지자들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veryone is forgiven.

탈레반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한 이틀 만에 모두가 용서받았다 말했다. 그러나 많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탈레반이 잔인하고 억압적인 과거로 돌아갈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된 미용실 앞을 지나는 탈레반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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